바지락 술찜 만드는 법

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:)


제가 요즘 육아휴직중이고
집에서 아기 돌보면서 지내느라
일상의 대부분이 밥 해먹고 (청소하고 빨래하고)
아기 케어하는 일이라
간단하게 만든 식사메뉴들을 자주 포스팅 하고 있어요 !

오늘은 간단하게 만들면서도

손님초대요리로도 쓰일 수 있고
간단한 안주로도 좋고

스파게티면을 곁들이면
맛있게 식사 한 끼로도 먹기 좋은

바지락 술찜 만드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!

✔️재료 : 바지락, 버터, 양파, 마늘, 대파(혹은 쪽파)
청양고추(혹은 페퍼론치노)
스파게티면(생략가능)
원래 바지락 한 봉지는 된장찌개용이었고
한 봉지만 바지락 술찜을 해볼까 했었는데
해산물을 좋아하는 집주인님 이랑
저녁 맛있게 먹으려고 바지락 두 봉지를
모두 사용해보았습니다 !
(맛있게 “많이” 먹었다는 의미죸ㅋㅋㅋㅋㅋㅋㅋㅋ)

사진으로는 바지락을 해감한 과정이 생략되었는데 바지락을 흐르는 물에서 두 세번 정도
바지락끼리 바락바락 닦아주고, 볼에 소금물을 만들어 바지락을 넣어주고
볼에 검은 천을 덮어 2시간 이상
냉장보관 해주시면 됩니다아 !

사실 이 레시피는 나혼자산다에서
박나래님이 선보이셔서 한동안
#박나래바지락술찜 이 이슈였던 것 같은데
그 때 처음 따라 만들어보고
간편해서 쭉 그 레시피를 따라하고 있는 것 같아요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다진 양파(1개 모두사용)와
편썰기 한 마늘(큰 마늘 15알)을
팬에 버터와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!

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
이 때 페퍼론치노나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서 볶아주시면 좋아요 -!

저는 집주인님이 맵찔이라(어느정도 맵찔이냐면요
라면도 신라면 금지 진라면순한맛 가능) 나중에 잠시만 넣었어요 !

팬에서 양파가 익어
수분이 늘어나고 양파가 작아질 때쯤
해감해둔 바지락을 넣어줍니다 !

이 때 화이트와인,청주,집에 남아 있는 소주가
있다면 소주 한 잔 정도 분량의 술을 넣어주시면
혹시라도 날 수 있는 비린맛을 잡아줄 수 있어요오 -!

바지락들이 금방금방 입을 열어요 !

바지락이 잠길만큼 물을 넣어서
팔팔 끓여주고 난 뒤
소금과 후추를 톡톡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!

개인 기호에 따라 소금,후추 양 조절 하시면 되요 !!
저는 정말로 소금 갈갈 후추 톡톡 두 번씩 넣었습니다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간을 맞춘 뒤 쫑쫑 썰어둔 파를 넣어주면
바지락 술찜 완성이예요 :) 바지락 해감 시간만 제외한다면
역시 30분 이내로 완성시킬 수 있는
간단한 메뉴지요 ~??

저는 식사메뉴로 만든 거라
스파게티 면을 삶아서 봉골레 처럼 먹었어요 !

집에 선물 받았던 소고기가 있어
함께 구워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답니다🙂🙃🙂

손님초대요리를 양식으로 준비중인데
메뉴 고민하시는 분들

혹은 술안주로 어묵탕 말고
국물요리 메뉴 고민하시는 분들

저녁에 밥 먹기는 싫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무언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바지락 술찜 해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??


주말에 바지락 술찜 만들어서
넷플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정말 캬❤️
너무 좋을 것 같네요…….!!!




오늘 저녁 메뉴로 바지락 술찜을 추천하며
저는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