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니's Daily Life

지니의 2018년 11월

JiiNi 2018. 12. 22. 16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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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
지니입니다 :)

정말 오랜만에 일상포스팅하러 왔어요

꾸준히 포스팅 하고 싶은데,
맘 처럼 쉽지가 않아요 !ㅎㅎ






가을가을하던 날

업무시간에 잠깐 나갈일이 있어
나가던 길에 은행나무잎이 저한테
살포시 내려앉더라구요

진짜 이 나무잎 한 장 덕분에
하루종일 기분 좋았어요 :)

겨울안오고 계속 가을이었으면 좋겠는데
어느새 패딩입어도 될 날씨가
되어가고 있더라구요오ㅠㅡㅠ





혼자 야근하던 날,

빨리 일하고 집에가야지 !!
했는데 일하다 보니까 8시가 넘었고
배가 고프기 시작하는데
집에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컵라면이 몸에 좋지 않은 건 알지만
뭔가 참깨라면 먹으면 덜 자극적인 라면
먹는 기분이예요.....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덜 자극적인 참깨라면이랑
야근할 때 필수템인 콜라랑 >_<





어느 날 아침에
팔이 안 올라가고 올리면 저릿저릿하고

진짜 출근 안 하고 싶었는데
눈물 꾹 참고 출근했다가
(아픈것도아픈거지만
이렇게까지해야하나..싶었어요)

병원가니까 몸을 너무 한쪽으로만 써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.. !

한 달째 치료 받는 중인데
오른팔 나아가니까
왼팔이 난리예요....ㅜㅡㅜ후우

병원에서 몸 막쓰지 말라는데

집에선 뭘 잘 안하고,,
그럼 전 회사가 문제인데

선생님그럼회사관두면되나요....?ㅎㅎ
라고했더니 다들 그 소리를 하지만
돈은 벌어야죠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
(아쉽게....)






몸 컨디션도 별로고
집 회사 병원 집 무한반복 하다보니
감정 컨트롤도 잘 안되는 것 같고

퇴근길에 기분 전환 할 겸
맛있는 파스타 먹으려고 찾아갔던

"슬로우시티"인데요,

혼밥하러 갔다가 근처에 친구 있어서
같이 저녁먹고 여기 너무 좋다고
내일 금요일인데 토요일같네~~
하고 친구랑 실컷 이야기하다가 집으로
돌아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

여기 음식도 좋은데
흘러나오는 노래가 굉장히 제 스타일♡
(한 10년전쯤 노래들이 종종 나오더라구요)






바로 다음 날 퇴근길에
엄마엄마 내가 맛집 찾았어 !! 밥 먹자 !!
하고 엄마랑 또 갔더니 사장님이 기억해주시더라구요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조만간 또 갈거예요오♡





토요일날 병원 가서 팔 치료받고

집으로 돌아가던 길에
동대문 뚜레쥬르 들러서
신메뉴 뭐 나왔나 구경하다가
맘에 드는 빵이 없어서

그냥 투썸에서 아메리카노만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이 공간에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
가끔 들러보고 싶은 곳이예요





야근하고 있는데,
다른부서 동료분이 기분이 안 좋아서
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길래

저도 같이가요 !! 하고 갔던
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이예요ㅋㅋㅋ

전 직장 다닐때, 가끔 가던 곳이었는데
여전히 사람많고 시끌벅적 하더라구요




후식으로 망고젤라또 먹으면서
2019년 목표도 세워보고
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동료분 여행계획도 들어보고,
(전 당장 어디라도 가고 싶어요ㅠㅡㅠ)

실컷 놀다가 다음날 출근해야 해서
다음에 또 맛있는 거 먹자고 하면서 헤어졌어욬ㅋㅋㅋㅋㅋㅋ

19년 목표에 다이어트도 있었던 것 같은데..
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






다른 부서 회사 동료분이
귤 먹으라고 주셔서
한 개 먹고
남은 한 개에다가 스마일 좀 그려봤어요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전 회사 다닐 때

선배언니가 바나나에 스마일 그려서
주셨을 때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서
좀 웃어보고자.......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우






이 것도 다른 부서 동료분께서
고생많다고 맛있는 거 먹으라고 나눠주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

이렇게 간식 챙겨먹다가는
얼굴 많이 부을 것 같은데
라는 생각을 잠시 했어요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(간식금지한숨금지잊지말아야되!!)





늘 같은 팀 분들이랑 점심먹는데,
저 약속있어요 !! 이러고 나와서 먹은 청년다방 떡볶이예요>_<

좀 맵긴 했는데, 맛있었어요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(나와서먹어서좋은것도있었지만)

회사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이야!






친한친구 얼굴도 볼겸
기분도 풀겸

퇴근하기 전에 약속잡아서
바로 친구한테 가는길...
너무 설레고 좋았던 날이예요 :)






가려던 횟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고..
떠돌다가 포장마차 갈까 ???
해서 가게 된 석계역 근처 포장마차

어릴 때 궁금해서 일부러 갔던 포장마차에서
대 실망하고 절대 안 갔었는데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이번엔 나쁘지 않았어요 !

적당히 차가운 공기에
친구가 알려준 황금비율
완벽한 금요일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






토요일날 가만히 집에 있다가
안되겠다 싶어서 아빠 나 차 좀 빌려줘
심야영화 보고올래

다운되어 있는 상태를 알고계셔서 그런지
9시 다 되서 나가겠다는 저를
말리지 않으시더라구요

스벅에서 자몽허니블랙티 테이크아웃하고
영화 예매하고
무작정 직진했어요 부우우웅=3

장롱면허 가지고 있다가
운전에 재미 붙여서
혼자 음악들으면서 운전하는게
요즘 제 삶의 유일한 활력소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


시간 맞춰 영화관 갔는데
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고

츄러스 먹고 싶었는데
투썸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
그냥 제일 빨리나올 것 같은
나쵸랑 콜라들고 입장 !!

추천받아서 가볍게 예매했던 영화인데
영화 보고 나서는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

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말이
괜히 있는 건 아닌가봐요오







다가오는 월요일을 잊어보려고
아빠랑 바람쐬러 광화문에 갔었어요

아빠는 볼 일이 있구,
저는 그냥 운전하러
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아빠 볼 일 볼 동안

혼자 근처 카페에서 커피마시고
책이나 봐야지 하고 갔는데
커피 한 모금 마시고 다 쏟았........
ㅎㅎㅎㅎㅎㅎㅎㅎㅎ헤헿신난다..







요즘 출퇴근길에 조금씩 읽고 있는 책인데

나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더라구요

필요이상의 감정
 불필요한 습관

좀 더 정돈된 내가 되길 바라며 !


포스팅하면서 돌아보니,
회사 집 집 회사 무한반복인 중에도
행복했던 날들이 있었던 11월이었네요 :)




다들 남은 올해 잘 마무리하세요오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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